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쌓여가는 학습지와 교재는 집안의 골칫덩이가 되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막상 정리를 하려고 하면 일반 종이로 버려야 할지, 아니면 별도의 처리가 필요한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습지 분리수거의 핵심은 종이 이외의 이물질을 얼마나 완벽하게 제거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제대로 분리되지 않은 종이는 재활용 공정에서 효율을 떨어뜨리고 결국 쓰레기로 폐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깔끔하게 집을 정리할 수 있는 올바른 배출 요령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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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 분리수거 기본 원칙 확인하기
대부분의 학습지는 일반적인 종이류로 분류되지만, 코팅 여부나 부속물의 종류에 따라 배출 방법이 달라집니다. 기본적으로 잉크가 묻은 종이는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비닐 코팅이 된 표지나 반짝이는 재질은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분리수거 전 표지를 만져보고 비닐 느낌이 강하다면 해당 부분만 떼어내어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합니다.
또한, 학습지에 붙어 있는 스티커, 테이프, 비닐 가이드 등은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종이 식별 표시가 있더라도 이물질이 섞여 있으면 고품질 재생지로 탄생하기 어렵습니다. 학습지 내부에 포함된 CD나 플라스틱 교구는 반드시 별도로 분리하여 재질에 맞는 수거함에 배출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스프링 공책 및 제본 교재 분리 방법 상세 더보기
공부할 때 자주 사용하는 스프링 공책은 분리수거 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품목 중 하나입니다. 철제 스프링이나 플라스틱 스프링은 종이와 재질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그대로 배출해서는 안 됩니다. 귀찮더라도 스프링을 돌려서 빼내거나 펜치 등을 이용해 절단하여 종이 뭉치와 분리해야 합니다. 분리된 철제 스프링은 고철로, 플라스틱 스프링은 플라스틱으로 배출합니다.
제본된 교재의 경우 본드칠이 된 책등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대량으로 배출할 때는 본드 자국이 있는 부분을 칼로 오려내고 순수한 종이 부분만 배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철심(스테이플러)으로 고정된 얇은 학습지는 철심을 제거한 뒤 종이류로 묶어서 내놓아야 재활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종이류 배출 시 주의해야 할 이물질 목록 보기
학습지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이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공부하며 붙인 포스트잇, 수정테이프 자국, 색칠 공부에 사용된 크레파스 등은 엄밀히 따지면 재활용 방해 요소입니다. 특히 포스트잇의 접착 성분은 종이 재활용 과정에서 걸러내기 힘든 찌꺼기를 남기므로 반드시 떼어내야 합니다.
| 구분 | 배출 방법 | 주의사항 |
|---|---|---|
| 일반 학습지 | 종량제 또는 종이류 | 비닐 코팅 표지 제거 필수 |
| 스프링/철심 | 고철/플라스틱 | 종이와 반드시 분리 배출 |
| 부록 CD/교구 | 일반쓰레기/플라스틱 | 재질 확인 후 개별 분리 |
물에 젖은 학습지나 음식물이 묻은 종이 또한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오염된 종이는 고민하지 말고 바로 일반 쓰레기(종량제 봉투)로 배출하여 다른 깨끗한 종이들이 오염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대량의 학습지 효율적으로 버리기 신청하기
학기가 끝나거나 이사를 갈 때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학습지는 무게가 상당합니다. 이를 단순히 종이 묶음으로 내놓기보다는 끈으로 단단히 묶어 부피를 줄이는 것이 수거하시는 분들에 대한 배려입니다. 이때 사용하는 끈도 가급적 노끈보다는 종이 테이프나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상태가 깨끗하고 내용이 유익한 전집이나 교재라면 무조건 버리기보다 중고 거래 플랫폼이나 지역 도서관, 아동 복지 시설에 기부하는 방법을 고려해 보세요. 자원 순환의 관점에서 재사용(Reuse)은 재활용(Recycle)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재활용 불가능한 종이 종류 확인하기
모든 종이가 재활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학습지 세트에 포함된 합성수지 재질의 종이(찢어지지 않는 종이), 감열지(영수증), 기름기가 묻은 종이, 금박이나 은박이 입혀진 종이 등은 모두 일반 쓰레기입니다. 이러한 항목들을 종이류에 섞어 배출하면 전체 수거물의 가치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최근에는 환경 보호를 위해 친환경 재생지나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 학습지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구매 단계에서부터 재활용이 용이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미래 세대를 위한 소중한 실천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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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Q1. 학습지 표지가 비닐인지 어떻게 구분하나요?
A1. 손으로 살짝 찢어보았을 때 매끄럽게 찢어지지 않고 비닐이 늘어나는 느낌이 들거나, 겉면이 지나치게 번쩍거린다면 코팅된 종이입니다. 이 경우 표지는 제거하여 종량제 봉투에 버리셔야 합니다.
Q2. 스테이플러 심을 하나하나 다 뽑아야 하나요?
A2. 소량의 스테이플러 심은 재활용 공정에서 자석으로 걸러지기도 하지만, 완벽한 재활용을 위해서는 제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특히 두꺼운 책의 철심은 반드시 제거해 주세요.
Q3. 개인정보가 적힌 학습지는 어떻게 처리하나요?
A3. 아이의 이름이나 주소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부분은 매직으로 지우거나 해당 부분만 따로 파쇄하여 배출하는 것이 보안상 안전합니다.